Artist #29 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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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예술을 하고 있습니까?


저는 담배를 소재로 한 프로젝트를 그래픽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있는 정서린입니다.

 



가장 뚜렷이 기억나는 예술을 처음 접하게 된 추억은 어떤 것입니까?


어렸을 때 미술을 전공하신 어머니와 함께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당시에 어머니와 토끼를 그리는데 어머니가 저보다 더 잘 그리셔서 속상해하고 울었어요.

그 후로 한동안 계속 토끼만 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신의 예술로 사람들 혹은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까?


사람들에게 편견 없이 모든 걸 바라보는 시각과 자신의 생각을 돌아볼 수 있는 세심함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담배가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있는 거처럼

담배라는 소재 자체를 사람들이 편견 없이 주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과 생각이요.


 




창작할 때 주로 어떤 곳,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십니까?


주변 인물들에게서 가장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담배 프로젝트 같은 경우는 제가 태어난 후 지금까지 금연을 한 아버지에서부터 영감을 받았어요.

아버지께 받은 영감으로 담배와 미로라는 소재로 작품을 만들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프로젝트였던 <A, B, C, D, E, F, G, H>도 주변 사람을 각색해서 시작한 시리즈입니다.

이런 경우들은 보면 알게 모르게 주변 인물들로부터 영감을 받는 편인 거 같습니다.

다음 프로젝트는 제가 전시를 하면서 본 관객분들의 반응을 토대로 작업을 할 거 같아요.






당신이 그리고 싶은 미래는 어떤 건가요?


언제 어디서든, 어딘가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무언가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현재를 즐기며 살아가는 제 모습을 그려봅니다.

 





당신을 대표하는 색은 무엇인가요?


검정색입니다.

제 작업들에 가장 많이 쓰인 색이기도 하구요.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단순하면서 단호한 색이라 참 좋아합니다.




*정서린 작가의 과거 작품들





위 타이포그래피들은 담배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담배를 활용한 미로였다면, 두 번째는 타이포그래피로 접근을 해봤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불을 지핀 좋은 작업들이어서, 저에겐 의미가 큽니다 .





편집자 인터뷰 소회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예술가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삶을 되풀이 하지 않는 것."

정서린 아티스트는 매일이 새로운 느낌으로, 자신이 생각하고 여기는 굳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제 당신의 생각으로, 당신의 느낌으로 살아가는 정서린 아티스트는

결코 오늘과 내일이 같지 않을 것이고, 그 창의성과 굳은 예술관은 그녀의 작품 안에 고스란히 담길 것이다.




Interview by 김정아

photo by 이행진

editing by 고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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