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예술을 하고 있습니까?
순수예술 중 ‘한국화’라는 장르를 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퀘스트’를 깨듯이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고, 게임도 to be continue? 라는 단어가 뜨면 새롭게 주어진 기회로 새 게임을 할 수 있듯이
인생도 잠시 쉬어가다 다시 나아가는 모습들이 인생도 게임과 같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습니다.
‘인생’이라는 다들 한 번쯤은 깊은 생각을 해본 것에 ‘게임’이라는 소재를 가미해
제가 만든 대체 자아인 틈메이로(캐릭터 이름)와 함께 다양한 사물들에 빗대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가장 뚜렷이 기억나는 예술을 처음 접하게 된 추억은 어떤 것입니까?
중학교 3학년, 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을 때, 담임 선생님이 미술 선생님이셨어요.
그리고 미술 시간에 색 필름지를 활용한 작품을 했었는데 집중력이 짧은 제가 엄청 열중하고 집에 가져가서까지 완성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선생님께서 잊고 있던 예술에 관한 관심을 밖으로 꺼내주어 지금까지 미술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신의 예술로 사람들 혹은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까?
여러 생각이 나올 수 있는 소재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있는 지금, 쉽게 공감할 수 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그리고 제 작품을 보고 자기 자신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인생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지내왔던 날들을 돌이켜 보게 되면 나도 몰랐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값진 시간이 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창작할 때 주로 어떤 곳,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십니까?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무심결에 나온 단어들도 활용하고, 공상하다 떠오른 생각들로 주로 영감을 얻습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편한 상태일 때 아이디어가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당신이 그리고 싶은 미래는 어떤 건가요?
넓지 않더라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로 꾸며놓은 제 작업 공간을 만들어 가장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 삶을 살고 싶어요.
여기까지 미술과 같이 달려온 만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을 대표하는 색은 무엇인가요?
청색계열들은 다 좋아하는 편인데, 대표하는 색으로 하나 콕 집어 말해보자면 청록색입니다.
요즘 자주 쓰는 색이기도 하고, 보고 있으면 편안해지는 느낌을 주기도 해요
*조수빈 작가의 과거 작품들

stage 0 | 장지에 채색 | 97×130.3cm | 2021

where am I? | 장지에 채색 | 90.9×72.7cm | 2022

beyond | digitalpainting | 2022

상상정원 | 장지에 채색 | 90×100cm | 2021
편집자 인터뷰 소회
어릴적 마음 속에 일어난 작은 파동을 기억하는가.
때묻지 않은 고요하고 잔잔한 물결에 누군가 돌을 던져 파동을 일으키는 것처럼
예술에 빠지는 순간은 갑작스레 찾아온다.
그때 가슴이 뛰었던 그 순간을 얼마나 오래,
얼마나 그대로 가져가는 가에 따라 예술가의 수명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조수빈 아티스트도 그때 그 물결을 한없이 간직하기를 바란다.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Interview by 이행진
photo by 이행진
editing by 고민석
어떤 예술을 하고 있습니까?
순수예술 중 ‘한국화’라는 장르를 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퀘스트’를 깨듯이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고, 게임도 to be continue? 라는 단어가 뜨면 새롭게 주어진 기회로 새 게임을 할 수 있듯이
인생도 잠시 쉬어가다 다시 나아가는 모습들이 인생도 게임과 같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습니다.
‘인생’이라는 다들 한 번쯤은 깊은 생각을 해본 것에 ‘게임’이라는 소재를 가미해
제가 만든 대체 자아인 틈메이로(캐릭터 이름)와 함께 다양한 사물들에 빗대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가장 뚜렷이 기억나는 예술을 처음 접하게 된 추억은 어떤 것입니까?
중학교 3학년, 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을 때, 담임 선생님이 미술 선생님이셨어요.
그리고 미술 시간에 색 필름지를 활용한 작품을 했었는데 집중력이 짧은 제가 엄청 열중하고 집에 가져가서까지 완성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선생님께서 잊고 있던 예술에 관한 관심을 밖으로 꺼내주어 지금까지 미술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신의 예술로 사람들 혹은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까?
여러 생각이 나올 수 있는 소재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있는 지금, 쉽게 공감할 수 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그리고 제 작품을 보고 자기 자신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인생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지내왔던 날들을 돌이켜 보게 되면 나도 몰랐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값진 시간이 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창작할 때 주로 어떤 곳,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십니까?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무심결에 나온 단어들도 활용하고, 공상하다 떠오른 생각들로 주로 영감을 얻습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편한 상태일 때 아이디어가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당신이 그리고 싶은 미래는 어떤 건가요?
넓지 않더라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로 꾸며놓은 제 작업 공간을 만들어 가장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 삶을 살고 싶어요.
여기까지 미술과 같이 달려온 만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을 대표하는 색은 무엇인가요?
청색계열들은 다 좋아하는 편인데, 대표하는 색으로 하나 콕 집어 말해보자면 청록색입니다.
요즘 자주 쓰는 색이기도 하고, 보고 있으면 편안해지는 느낌을 주기도 해요
*조수빈 작가의 과거 작품들
stage 0 | 장지에 채색 | 97×130.3cm | 2021
where am I? | 장지에 채색 | 90.9×72.7cm | 2022
beyond | digitalpainting | 2022
상상정원 | 장지에 채색 | 90×100cm | 2021
편집자 인터뷰 소회
어릴적 마음 속에 일어난 작은 파동을 기억하는가.
때묻지 않은 고요하고 잔잔한 물결에 누군가 돌을 던져 파동을 일으키는 것처럼
예술에 빠지는 순간은 갑작스레 찾아온다.
그때 가슴이 뛰었던 그 순간을 얼마나 오래,
얼마나 그대로 가져가는 가에 따라 예술가의 수명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조수빈 아티스트도 그때 그 물결을 한없이 간직하기를 바란다.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Interview by 이행진
photo by 이행진
editing by 고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