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예술을 하고 있습니까?
AMUART(=아뮤아트)라는 예술을 하고 있습니다.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거꾸로 한 예술이에요. 트라우마에서 피어난 예술이라는 뜻을 담고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상처 속에서 새롭게 피워낸 저만의 예술입니다.
제가 힘들어 했던 개인적인 경험을 배경삼아 그 경험을 이겨내기 위해 특정 기억이 있는 장소에 가서 사진을 찍는 것들, 또는 글을 쓰는 것들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가장 뚜렷이 기억나는 예술을 처음 접하게 된 추억은 어떤 것입니까?
고등학교 자퇴 후 심리치료도 받고, 굉장히 심적으로 지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학창시절을 마무리하다 보니, 졸업사진이 없더라고요. 평소처럼 약 봉투를 들고 가다 우연히 사진관에 전시되어 있는 사람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힘들어하던 제 모습과 너무 대비 되어 보였어요. 사진을 쳐다보면서 "우리는 사진을 왜 찍는 걸까?"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남겼고,
제 대답은 "순간이 찰나의 과거가 되기 때문이다." 라고 정리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월 제 모습을 기록하며 제게 있는 시간을 더 소중히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AMUART가 시작되었어요.

정확하게 어떤 분야로 예술 하실 생각이신가요?
모아도에서는 글, 모델로 등록이 되어 있지만, 사실 노래 부르는 것도 굉장히 좋아해요. 좋아하는 것도 많고 관심 있는 예술 분야도 많아서 어느 하나를 딱 골라서 하기보다는 원하는 분야를 최대한 많이 시도해볼 예정이에요.
당신의 예술로 사람들 혹은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까?
사실 "트라우마"라고 말하면 사회 속에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지잖아요?
자신의 상처를 마음 편히 털어놓기도 무서운 세상에서, 먼저 꺼낸다는 것은 더 이상 흘릴 눈물이 없을만큼 울었을 때 가능한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많은 이들에게 가장 말하고 싶었던 것은 <훈장>입니다.
훈장은 사람을 구하다 생긴 의인의 상처를 보고 많은 이들이 말하지만 살기 위해 버텨오고 싸워 온 손목의 흔적도 훈장이라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훈장이 많으면 옷에 구멍이 나듯, 당신의 존재가 훈장이기 때문에
느려도 좋으니 다른 방법으로 스스로를 사랑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창작할 때 주로 어떤 곳,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십니까?
저는 억지로 창작하려 노력하지 않고,예고 없이 영감을 받게 됩니다.
마치 나비처럼 잡으려 하면 잡히지 않고, 가만히 내 할 일을 묵묵히 하다 보면 떠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그리고 싶은 미래는 어떻습니까?
제가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미래를 그리고 싶습니다.
아직은 무명이지만, 세상에 저의 목소리를 냄으로써 삶의 모든 길을 대신 걸어줄 수 는 없지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이정표 같은 존재.
때로는 길을 걷다 힘들다는 갈증을 느낀다면, 위로라는 물을 통해 잠시나마 삶의 숨을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당신을 대표하는 색은 무엇인가요?
보라색과 흰색입니다.
흰색 같은 경우에는 백색에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다양한 장르를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또 소망하고 바랄 수 있기에
가장 강인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보라색은 제가 좋아하는 색깔이기도 한데, 무지개를 보면 보라색이 항상 끝에 있어요. 맨 밑에 있고 등수도 가장 낮은 색깔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하게 존재하고 있어서, 남들을 서포트하고 띄워주지만 그럼에도 본인이 빛나는 색깔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남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고 띄워주고 싶지만, 그럼에도 제 자신을 잃지 않고 빛나고 싶기도 해서 보라색을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비슷한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에게 어떤 조언의 말을 해줄 수 있는가?
답답하고 숨쉬기도 힘들고, 내 자신에게 너무 실망했을지라도, 이겨내려고 굳이 조급해하고 스스로를 압박하지 않는 것.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 절대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수와 어울리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꼭 소수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별과 어둠이 섞일 수 없듯이, 별의 별일이 많이 생기는 건, 별 같은 사람이라서 그런가봐."
이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편집자 인터뷰 소회
누구나 트라우마가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그것이 통상적으로 심각한 일이 아니더라도, 그 일을 직면한 본인에게는 숨이 멎을만큼 어렵고 힘든 기억일 것이다.
필자 또한 그런 경험이 있다.
아티스트 모먼트는 힘든 일을 겪은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트라우마를 본인만의 방법으로 이겨낸 그녀의 위로의 말에는 그 어떤 사람의 말보다 진정성이 담겨 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더 이상 트라우마라는 말이 쓰이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Interview by 고민석
photo by 신윤섭
Designed by 공지수
어떤 예술을 하고 있습니까?
AMUART(=아뮤아트)라는 예술을 하고 있습니다.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거꾸로 한 예술이에요. 트라우마에서 피어난 예술이라는 뜻을 담고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상처 속에서 새롭게 피워낸 저만의 예술입니다.
제가 힘들어 했던 개인적인 경험을 배경삼아 그 경험을 이겨내기 위해 특정 기억이 있는 장소에 가서 사진을 찍는 것들, 또는 글을 쓰는 것들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가장 뚜렷이 기억나는 예술을 처음 접하게 된 추억은 어떤 것입니까?
고등학교 자퇴 후 심리치료도 받고, 굉장히 심적으로 지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학창시절을 마무리하다 보니, 졸업사진이 없더라고요. 평소처럼 약 봉투를 들고 가다 우연히 사진관에 전시되어 있는 사람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힘들어하던 제 모습과 너무 대비 되어 보였어요. 사진을 쳐다보면서 "우리는 사진을 왜 찍는 걸까?"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남겼고,
제 대답은 "순간이 찰나의 과거가 되기 때문이다." 라고 정리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월 제 모습을 기록하며 제게 있는 시간을 더 소중히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AMUART가 시작되었어요.
정확하게 어떤 분야로 예술 하실 생각이신가요?
모아도에서는 글, 모델로 등록이 되어 있지만, 사실 노래 부르는 것도 굉장히 좋아해요. 좋아하는 것도 많고 관심 있는 예술 분야도 많아서 어느 하나를 딱 골라서 하기보다는 원하는 분야를 최대한 많이 시도해볼 예정이에요.
당신의 예술로 사람들 혹은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까?
사실 "트라우마"라고 말하면 사회 속에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지잖아요?
자신의 상처를 마음 편히 털어놓기도 무서운 세상에서, 먼저 꺼낸다는 것은 더 이상 흘릴 눈물이 없을만큼 울었을 때 가능한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많은 이들에게 가장 말하고 싶었던 것은 <훈장>입니다.
훈장은 사람을 구하다 생긴 의인의 상처를 보고 많은 이들이 말하지만 살기 위해 버텨오고 싸워 온 손목의 흔적도 훈장이라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훈장이 많으면 옷에 구멍이 나듯, 당신의 존재가 훈장이기 때문에
느려도 좋으니 다른 방법으로 스스로를 사랑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창작할 때 주로 어떤 곳,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십니까?
저는 억지로 창작하려 노력하지 않고,예고 없이 영감을 받게 됩니다.
마치 나비처럼 잡으려 하면 잡히지 않고, 가만히 내 할 일을 묵묵히 하다 보면 떠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그리고 싶은 미래는 어떻습니까?
제가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미래를 그리고 싶습니다.
아직은 무명이지만, 세상에 저의 목소리를 냄으로써 삶의 모든 길을 대신 걸어줄 수 는 없지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이정표 같은 존재.
때로는 길을 걷다 힘들다는 갈증을 느낀다면, 위로라는 물을 통해 잠시나마 삶의 숨을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당신을 대표하는 색은 무엇인가요?
보라색과 흰색입니다.
흰색 같은 경우에는 백색에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다양한 장르를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또 소망하고 바랄 수 있기에
가장 강인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보라색은 제가 좋아하는 색깔이기도 한데, 무지개를 보면 보라색이 항상 끝에 있어요. 맨 밑에 있고 등수도 가장 낮은 색깔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하게 존재하고 있어서, 남들을 서포트하고 띄워주지만 그럼에도 본인이 빛나는 색깔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남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고 띄워주고 싶지만, 그럼에도 제 자신을 잃지 않고 빛나고 싶기도 해서 보라색을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비슷한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에게 어떤 조언의 말을 해줄 수 있는가?
답답하고 숨쉬기도 힘들고, 내 자신에게 너무 실망했을지라도, 이겨내려고 굳이 조급해하고 스스로를 압박하지 않는 것.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 절대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수와 어울리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꼭 소수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별과 어둠이 섞일 수 없듯이, 별의 별일이 많이 생기는 건, 별 같은 사람이라서 그런가봐."
이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편집자 인터뷰 소회
누구나 트라우마가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그것이 통상적으로 심각한 일이 아니더라도, 그 일을 직면한 본인에게는 숨이 멎을만큼 어렵고 힘든 기억일 것이다.
필자 또한 그런 경험이 있다.
아티스트 모먼트는 힘든 일을 겪은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트라우마를 본인만의 방법으로 이겨낸 그녀의 위로의 말에는 그 어떤 사람의 말보다 진정성이 담겨 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더 이상 트라우마라는 말이 쓰이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Interview by 고민석
photo by 신윤섭
Designed by 공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