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예술을 하고 있습니까?
저는 인물 공필화를 기반으로 작업하면서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삶은 고통이다.’란 니체의 말에 영감을 받아 한 걸음씩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에 대한 주제를 그림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가장 뚜렷이 기억나는 예술을 처음 접하게 된 추억은 어떤 것입니까?
처음 미술을 접하게 된 것은 어릴 적 미술 학원을 다니게 된 것입니다.
다니다 보니 그림에 흥미가 생겼고 그 후 내가 살면서 가장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계속해 왔습니다.
본격적으로 나의 이야기 그리고 나라는 사람을 그림에 접목시켜서 표현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잡은 것은 군 복무 후 '인생의 12가지 법칙'이라는 책을 읽은 후였습니다.

당신의 예술로 사람들 혹은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까?
저는 예술이란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저로서 저의 예술이 접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창작할 때 주로 어떤 곳,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십니까?
저는 주로 제가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점 그리고 책에서 느낀 부분을 그림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느낀 부분과 책의 내용이 맞아떨어질 때 혹은 책을 읽으면서 제가 생각지 못한 표현, 내용이 머리를 강타했을 때 그것을 메모해두고 그림에 담아 내려 합니다.

당신이 그리고 싶은 미래는 어떤 건가요?
저는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저와 그림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둘이 함께 관객들과 만나 많은 이들의 생각, 관점들을 들어보고 저 또한 그들의 삶을 잠깐이나마 경험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싶어요.
그렇다면 저의 작품이 더욱 풍부한 삶을 담을 수 있고 그 작품들이 다시 많은 이들과 소통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을 대표하는 색은 무엇인가요?
공필화에서 먹이라는 재료는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입니다.
먹이라 하면 보통 검은색만을 떠올리게 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먹 안에서의 농(진한 먹), 중(중간 먹), 담(연한 먹) 크게는 이렇게 3가지지만 그 안에는 수백 가지의 단계가 있습니다.
그 단계를 제가 그림을 그리면서 농도를 조절하고 천천히 그림에 쌓아 올리면서 저의 그림, 삶이 완성 되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대표하는 색을 먹색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남기승작가의 과거 작품들

삶무게, 남기승, 97x130.3cm, 한지에 채색, 2021

삶바라보다, 남기승, 90.9x72.7cm, 비단에 채색, 2021

삶 어디로, 남기승, 87×48cm, 비단에 먹과 채색, 2022

진흙 속에 피는 꽃, 남기승, 172×120cm, 비단의 먹과 채색, 2021
편집자 인터뷰 소회
작가와 작품의 초월적인 연결이 이루어졌을 때, 작품은 마치 살아 숨쉬는 듯한 생동감을 얻는다.
남기승 아티스트의 작품은 살아 숨쉰다.
쉼 없이 선과 색을 쌓는 공필화의 특성 덕인지 아티스트의 작품 앞에 서면, 마치 남기승 작가와 독대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예술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가 인상 깊었던 남기승 아티스트.
그의 미래가 찬란히 빛나기를 바란다.
Interview by 신윤섭
photo by 이행진
editing by 고민석
어떤 예술을 하고 있습니까?
저는 인물 공필화를 기반으로 작업하면서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삶은 고통이다.’란 니체의 말에 영감을 받아 한 걸음씩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에 대한 주제를 그림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가장 뚜렷이 기억나는 예술을 처음 접하게 된 추억은 어떤 것입니까?
처음 미술을 접하게 된 것은 어릴 적 미술 학원을 다니게 된 것입니다.
다니다 보니 그림에 흥미가 생겼고 그 후 내가 살면서 가장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계속해 왔습니다.
본격적으로 나의 이야기 그리고 나라는 사람을 그림에 접목시켜서 표현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잡은 것은 군 복무 후 '인생의 12가지 법칙'이라는 책을 읽은 후였습니다.
당신의 예술로 사람들 혹은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까?
저는 예술이란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저로서 저의 예술이 접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창작할 때 주로 어떤 곳,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십니까?
저는 주로 제가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점 그리고 책에서 느낀 부분을 그림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느낀 부분과 책의 내용이 맞아떨어질 때 혹은 책을 읽으면서 제가 생각지 못한 표현, 내용이 머리를 강타했을 때 그것을 메모해두고 그림에 담아 내려 합니다.
당신이 그리고 싶은 미래는 어떤 건가요?
저는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저와 그림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둘이 함께 관객들과 만나 많은 이들의 생각, 관점들을 들어보고 저 또한 그들의 삶을 잠깐이나마 경험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싶어요.
그렇다면 저의 작품이 더욱 풍부한 삶을 담을 수 있고 그 작품들이 다시 많은 이들과 소통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을 대표하는 색은 무엇인가요?
공필화에서 먹이라는 재료는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입니다.
먹이라 하면 보통 검은색만을 떠올리게 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먹 안에서의 농(진한 먹), 중(중간 먹), 담(연한 먹) 크게는 이렇게 3가지지만 그 안에는 수백 가지의 단계가 있습니다.
그 단계를 제가 그림을 그리면서 농도를 조절하고 천천히 그림에 쌓아 올리면서 저의 그림, 삶이 완성 되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대표하는 색을 먹색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남기승작가의 과거 작품들
삶무게, 남기승, 97x130.3cm, 한지에 채색, 2021
삶바라보다, 남기승, 90.9x72.7cm, 비단에 채색, 2021
삶 어디로, 남기승, 87×48cm, 비단에 먹과 채색, 2022
진흙 속에 피는 꽃, 남기승, 172×120cm, 비단의 먹과 채색, 2021
편집자 인터뷰 소회
작가와 작품의 초월적인 연결이 이루어졌을 때, 작품은 마치 살아 숨쉬는 듯한 생동감을 얻는다.
남기승 아티스트의 작품은 살아 숨쉰다.
쉼 없이 선과 색을 쌓는 공필화의 특성 덕인지 아티스트의 작품 앞에 서면, 마치 남기승 작가와 독대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예술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가 인상 깊었던 남기승 아티스트.
그의 미래가 찬란히 빛나기를 바란다.
Interview by 신윤섭
photo by 이행진
editing by 고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