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do(모아도)

우리는 다양한 환경에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작가는 그 시간을 조금 더 예민하고 분석적으로 받아들여 경험했던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는 것이 아닌,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한층 더 풍부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이야기는

어쩔땐 작가의 자화상인 소녀 일러스트로,

때로는 반복되는 패턴으로 그 시간을 형상화합니다.

메타버스, AI 예술, 챗 GPT 등 기술은 급격하게 발전하며 사회가 디지털화 되고 있습니다.

빠른 변화에 망설임과 불안함으로 둘러싸인 사회를 반영하면서도 솔루션을 제공하는 패턴을 제작했습니다.

메타버스가 주제이나, 트릭으로 친숙한 자연을 넣었습니다.

그래서 낯선 메타버스를 친숙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메인 모티브인 ANANAS는 미래를 즐긴다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세상에서 ‘일자리를 빼앗기진 않을까?’, ‘나의 예술과 디자인이 쓸모없어지진 않을까?’ 라는 불안함에

휩싸이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메타버스와 발전된 AI 기술을 사용하여 막연한 꿈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환상적이고 업데이트 된 비전을 원동력으로 살아가자는 의미로 나비를 넣었습니다.

메타버스 속을 자유롭게 날아 다니는 나비는 마치 우리의 형상처럼 보입니다.

아름다울 미에 밝을 소, 아름다움이 밝게 빛난다는 제목으로 작품을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신윤복의 미인도와 민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두 분야의 동양화가 만나 더욱 매혹적이고 신비롭습니다.

고채도의 인공적인 색보다는 저채도, 자연친화적 색에 비중을 많이 두어 온화하고 친근하며, 편안한 느낌마저도 들게 합니다.

여성스러운 나비의 무지개 빛은 자개의 영롱한 색감을 표현하였습니다.

자칫하면 너무 진지해보일 수 있는 여인들의 얼굴은 간단한 라인드로잉으로 흥미롭게 표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