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PHIC ART, PAINT, VIDEO, DESIGN

이성건 Lee seong geon



나에게 온 두 생명과 행복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치열한 삶 속에 유행과 사건에 매몰되어 살고 있다.

4차 산업과 인공지능의 범람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가상공간의 기술을 탐구하고 지친 상태로 집으로 돌아가면,

날 반겨주는 귀여운 반려견들이 있다. 


그들의 섬세한 코 펀치, 촉촉한 혀와 빛나는 눈빛 그리고 구수한 발바닥 냄새로 전달되는 생명력과 애정표현을 받다보면 일상 속 억누르는 압박감이나 피로감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현대인이 찬양하는 그 풍부한 색감이나 8K를 넘어서는 높은 해상도도, 공감각적으로 다가오는 현실 속 털복숭이 친구들이 주는 행복에는 비할 수 없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스티브부디안스키' 의 저서 <개에 대하여>의서론에 재미있는 구절이있다. '우리가 스스로 주머니에 든 돈을 다 꺼내주면서도 미소짓도록 만드는 수상쩍은 무리들 중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존재' 라 고개를 표현하는데, 동서고금 막론하고 개에게 행복을 얻은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내가 사랑하는 두 반려견이 자기들끼리도 서로를 애정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 절로 미소를 짓게 되고, 그들의 존재 이유나 가치를 따지는 것은 이미 삶 속에 깊이 스며들어 큰 의미가 없을 듯 하다. 


매년 반려견의 생의 순간을 바라보며 소소한 일상과 나아가 생로병사까지,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그림이라는 매체에 담아 함께하고자 한다. 

현학적인 미사여구로 포장하거나,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이 그림을 보는 당신에게도 반려견 존재 자체로 느낀 삶의 축복을 공감하고 따뜻함을 느끼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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