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T

김정은 Kim Jung-eun

나는 유기적인 사회 속에서 서로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한다. 

두 대상, 또는 그 이상의 것들이 서로 관계한다는 것은 대부분 완벽히 접착되지 않고 서로의 틈을 가지게 된다. 

그 틈은 서로를 미끄러지게 하는 방해물로 오해받기 쉽지만, 사실은 유착을 막는 여유의 공간이자 질식되지 않는 숨 쉴 틈이다. 

나는 그 관계의 사이(틈)를 파고들어 사유하고 작품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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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 @kim_se_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