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ody, My art.
마음만은 자유롭다.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지만 실제의 인간은 육체에 갇혀 있다.
마음의 바탕이 되는 가치관,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억,
기억을 형성하는 사건,
사건을 형성하는 말과 행동들은 모두
우리의 몸, 피와 살이 있는 육체가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
누구든 자신의 몸과 잘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이 야기하는 불편함, 괴로움, 추억을 끌어안을 수 있어야 한다.
시드 (이나현)의 작업은 끌어안음을 행하는 작가 개인의 다양한 방식이자 과정이고, 그것이 행해지는 2,3차원 위의 공간이다.
이곳에 들어와 나의 작업을 보는 관객 (독자)들도 자신의 몸을 끌어안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며 나는 당신을 초대한다
회화 및 드로잉 작가, 타투이스트, 악세서리 메이커, 모델입니다.
언젠가는 모래처럼 사라질, 우리의 신체를 매개로 한 예술 활동을 전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