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T

문희뫼 H. M. Moon

음악은 조(Key)와 박자(Rhythm)으로 진행됩니다.

저의 그림은 음악에서 건너왔기에, 음악의 방식을 캔버스 위에 옮겼습니다.

조는 색으로, 박자는 수직의 형상으로 남았습니다.

조를 정하듯 색을 고르고, 박자에 맞춰 음악을 연주하듯 일정한 호흡에 맞춰 나이프를 긋습니다. 

음악과 동시에 발생하는 그림들은, 그 감정을 공유합니다.

그림과 음악에 같은 제목을 적으며 그 원천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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