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찰나를 낚아채 화면에 담아냅니다. 저의 작업 속 인물은 나를, 너를, 우리를 의미하며 바라보는 순간 누구든 마음껏 추측하고 이입하고 상상할 수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이야기는 화판에 마구 토해내져 모두의 이야기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즉흥적인 감각에 의존해 자기분석을 해보면 매일 다양한 나, 수백번도 넘게 바뀌며 요동치는 감정, 정신없이 흔들리는 신념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 재미있는 분석과 생각을 상상이라는 양념에 비벼 선보이는 것 만큼 흥미로운게 있을까.
이러한 작업을 합니다. 말과 글 대신 그림으로 대화를 하는 행위. 저는 매일 낯선 사람들에게 스스럼없이 소통을 시도합니다. 나의 언어로, 나의 방식으로. 그 것을 어떻게 해석해도 문제될 것 없이 자유롭게.
주로 분채를 사용한 동양화인 인물 추상화를 작업하며 일상 속에서 그려둔 드로잉을 작업으로 발전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모든 것들을 잊고 제쳐두고 정신없이 예술 작업의 시간에 빠져있는 순간을 즐기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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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거짓된 모습으로 사는 경우가 많다고 느낀다.
보통의 경우 자신의 추잡하고 새까맣게 그을린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하니 속안에 꼭 감추어둔 나는 욕심만 가득해서는 고집을 부린다.
나의 작은 그릇에 담을 수 없는 사람도, 마음도, 기억도
좁고 척박한 마음의 공간에 갇혀 있는 무언가는 억지로 몸이 구겨진채 애써 어우러지려 하고 더는 나아가지 못하겠지
그걸 잘 알면서도 모르는 척 가두어 놓고 놓아주지 않으려는 나의 이기심이 참 우습다
쉽게 웃음 지어 보일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 될 수는 없을까.
그저 잔뜩 구겨진 무언가를 가만히 바라본다
나는 오직 나만 애틋하고 위하며 내세우려 한다.
나는 매일 미래의 나를 낳는다
조금 더 강하고 행복할 나를 위해 새롭고 신선한 나를 만든다.
나 라는 정의로부터 자유로운 나는 무궁무진하다
기대할 것 하나 없는 내 전부래 봤자
길가에 꽃을 볼 때 너를 떠올리는 그냥 그 작은 마음일 뿐이야.
내 전부를 줄게
하루를 마치고 돌아온 나를 격하게 환영하며 안아주는 하루의 마지막 일정
작은 그릇에 어떻게든 욱여담으려던 것 좁고 척박한 마음의 여유에 억지로 가두어 넣고 보내주지 않으려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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