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ULPTURE, VIDEO
박정호 Jungho Park
저는 영상과 조각을 접목한 '영상조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나무, 철, 아크릴, 천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구조물을 쌓아 올리고 비디오 프로젝션을 설치합니다.
물리적 재료 와 프로젝션 매핑을 함께 사용해 시각적이고 흥미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저는 입체와 영상을 조화롭게 접목시키기 위해 시각적 탐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공공 설치미술과 같이 규모감있는 작업에도 관심이 있으며 스케일이 있는 설치 방식을 선호합니다.
최근 저는 ‘소유’ 공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공간이 얼 만큼 있는가, 어느 공간에 본인의 몸을 누일 수 있는가에서 시작하는 물리적인 공간에서 부터 어느 공간을 차지 할 것인가,
그 공간은 각자를 어떻게 나타낼 것인가 등의 사회적 자리와 연결되는 공간에 대해서 계속해서 고민중입니다.
어느 공간을 차지하느냐는 사회에서 개개인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어느 지역에 살고 어떤 차를 타는가, 사무실에서의 자리는 어느 지점에 있는가 등은 사회에서 다른 구성원들이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는 지의 척도가 됩니다.
사실 공간은 사회내의 한 사람의 위치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을 사회적 위치 개념으로 바라보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한 작업들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