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담은 ‘알차게 담는다’는 뜻으로, 하고 싶은 것을 고유의 방식으로 담아내겠다는 의지적 표현입니다. 여성과 음식을 주제로 작업합니다.
여성은 인간으로서, 음식은 색과 질감으로서 표현합니다.
가끔은 추상적이거나 형태가 없고 때때로 초현실적일 때도 있지만,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모호하지 않습니다. 모든 작업에 스스로를 반영합니다.
Eat The Colors
붓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포크, 나이프, 스푼 등의 식기를 도구삼아 그림을 그립니다.
식기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우리 주변의 세상을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상징입니다. 캔버스는 테이블이기도 하고, 접시이기도 합니다.
음식을 보고, 듣고, 느끼고, 먹을 때의 감정과 풍미를 캔버스에 담습니다. 작품을 먹는 것처럼, 캔버스에 식기를 붙입니다.
아그작 씹히는 재미있는 식감이나 혀를 누르는 듯한 녹진한 텍스처에서 이어지는 황홀했던 식경험을 캔버스 위의 색과 질감으로 표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