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색상으로 감정의 범위를 표현하다.>
안녕하세요. 디지털 페인팅과 아크릴 페인팅을 접목시킨 작업으로 다양한 색채의 아름다움을 활용하여 감정의 넓은 범위를 새롭게 서술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백지은입니다.
저는 현재 '스니즈닉(sneeznik)'이라는 작가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니즈닉은 "streamlined(현대적인)", "nonconformity(일반적인 관행을 따르지 않는)", "zigzag(변화하는 환경에 적응)"," -nik(무엇인가에 몰두하거나 열정을 가지는 사람)"의 의미를 결합한 단어입니다. 사용하는 이름의 의미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와 스타일을 현대적인 방법으로 혼합하여 확립된 규범과 관습에서 벗어나는 아이디어를 실험해 보고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독창적인 시각적 자극을 제공하여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디자이너가 되고자 합니다.
Email : yhs05233@naver.com
Instagram : @sneeznik
시계나 사진 등 특정인의 소유물에 손을 대어, 소유자에 관한 정보를 읽어내는 심령적(心靈的)인 행위.
이 일러스트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갖춘 캐릭터가 사건 현장에서 능력을 사용했을 때의 감각, 느낌을 시각적으로 최대한
느껴볼 수 있도록 의도하였습니다. 반전되는 색감을 부분마다 넣어서 어떠한 자극, 충격이 온 듯한 느낌을 표현하였고 캐릭
터가 마치 보는 사람의 위에 있는듯한 구도를 이용하여 시공간을 초월한 듯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파르마코스>
집단 내부에 잠재되어 있어 언제든 폭력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제적인 폭력을 상징적인 폭력으로 해소하는 역할을 떠맡은 희생물
이 작품은 파르마코스로 선택된 어린 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의식'의 모습을 동화적으로 풀어낸 시리즈 일러스트입니다.
장면은 총 2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잔혹동화 느낌을 주기 위해 평소 다양한 색채로 표현되는 일반적인 동화와는 다르게 흑백 그림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실제 작품 전시에는 트레이싱지와 OHP 필름에 잉크젯으로 출력하고 2개 재질의 종이를 겹쳐 벽과 공간을 두어 전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출력물과는 다른 반투명하면서도 선명한 느낌을 전달하여 보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열등이 자주 나를 산책시켰다
목줄 하나 없이 나는 질질 끌려다녔다.
/이훤, 타의
이 그림을 그렸을 당시의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제가 원하는 저의 모습은 얻지 못하는 것이 반복되는 상황으로 인해 습관적으로 자책과 자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누구도 저의 부족한 모습에 대해 언급하거나 질타하지 않았음에도 제 자신을 상처 입히고 나를 구덩이에 빠뜨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때 이훤 시인의 타의라는 시가 떠올랐고, 이런 저의 열등감 가득한 마음을 이 그림 안에 모두 털어내고 싶어 복잡한 마음을 겹겹히 쌓인 색으로 표현하여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실리카겔 - Kyo181>
혼잣말하듯 외칠 대상: Kyo
사과의 숫자: 065
사람은 살아가기 위해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삶의 과정 안에서 서로를 좀먹고 상처를 줍니다. 의도하지 않게 상대를 좀먹어 가는 'Kyo'. 'Kyo'는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상처를 입혔거나 상처를 입었거나.
누군가를 좀먹어 가면서도 웅크린 채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하는 'Kyo'를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
제목 안에 '용서해줘'라는 뜻을 가진 중국 숫자암호 065를 이용하여 'Kyo'의 안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Kyo'는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을 보며 'Kyo'인 누군가를 떠올리거나 'Kyo'인 나를 이입하거나.
"목에 칼이 들어와도 포기하지 않는다."
<X>는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을 머릿속에 띄워놓고 그려낸 작품입니다.
저를 좌절시키고 위축시키는 현실에 대한 반발심으로 '나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포기하지 않을 테다.'라는 생각이 가득했고,
그 칼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그려낸 칼은 조선에서 옥중 죄수의 목에 채운 칼, 날붙이 칼 두 가지의
경계를 모호하게 표현했습니다. 죄수 목에 채운 칼의 의미를 추가한 이유는 '나는 나에 대한 자책과 열등감으로 내 목에 직
접 칼을 채웠지만, 그것에 굴복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겠다.'라는 의미를 담고자 했습니다. 또한 불에 타오르고 칼에 베여 피
가 흘러도 그 피로 다시 X를 그리며 포기하지 않는 강렬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의심은 찐득거리는 늪과 같다.
외부를 향한 것이든, 내부를 향한 것이든 해소되지 않는 무언가가 마음을 괴롭히고 그 의심속에서 열심히 발버둥 쳐도 계속해서 그 안에 빠져들어 가게 된다.
의심이 외부로 향하게 되면 상대를 짓누르는 무언가가 될 수도 있고, 내부로 향하게 되면 의심이라는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될 수 있습니다.
기분 나쁘게 쳐다보는 시선, 늪으로 끌어당기는 손길들,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또는 상처 입은 듯한 마음 등의 복합적인 요소들을 통해 시야를 좁게 만들고 그 생각만 하게 만드는 의심에 대한 내용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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