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자연스러운 효과를 만들고
재료의 물성을 이용한 우연성으로 회화적 표현을 구현합니다.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재료의 특징적 기법은 매번 다른 모양을 만들어냅니다.
단 한 번 뿐인 유일성으로 아름답고 기분 좋은 상상력을 자극하며
시간과 공간을 넘어 자유로운 세상을 보여줍니다.
그 세상 속에서 꿈을 꾸고 소망하며 일상에서 보이는 소소한 것들을 탐색하고
탐색의 긴 기다림 끝에 유영하는 감성을 이야기합니다.
선명한 색으로 짙은 향기를 뿜어내는 꽃들에게서 생명 가득한 향기를 터치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모든 날 마음이 머문 자리에 돋아난 감성은
작품 속 색의 향연으로 기쁨과 행복을 주고 지친 마음을 치유해줍니다.
우리는 예측불허인 삶에 두렵고 무력해질 때 마음을 추스르고 회복할 숨 고르기가 필요합니다.
지친 소가 숨을 고르고 힘을 모으는 퀘렌시아처럼 그림은 저에게 쉼을 주고 삶을 살아가는 힘을 줍니다.
그 감성이 작품을 보시는 분들에게 설레임을 주고 마음을 어루만져 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