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T, GRAPHIC ART, WRITE

이은진 Eun jin Lee


엄마로서 아내로서 딸로서 며느리로서의 역할과 

작가자신의 꿈과 열정에서의 줄다리기에서 

항상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꿈과 열정이 사라지지 않아 항상 갈급했고 갈구했다.


대한민국에서 엄마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지만 자식의 성적표가 

꼭 엄마자신의 성적표같은 좌절과 번민속에서 

고민과 방황,어찌할수 없는 순간들을 겪어내고 

마침내는 나 자신의 인생을 오롯이 살기로 마음 먹었다.


그즈음 오만과 편견을 보았고 영화속 여주의 주체적으로 살고자 

하는 캐릭터에 매료되어 흠모하는 영화가 되었다.

여러번 보던 중에 19세기 당시 영국의 사회와 지금의 대한민국의 사회가 

여자에게는 어쩔수 없는 불평등이 존재하고 

그점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특별히 제인오스틴의 소설과 영화에 빠져든것은 

우선 로맨스 영화를 통해 대리만족함도 있지만 극단적인 페미니즘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주체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표현하고 있고 자신의 삶을 살아내기 때문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의 현실보다 더하면 더했을 

19세기 보수적인 영국의 사회에서 제인오스틴의 집필은 

아마도 현실을 반영했다기 보다는 작가가 꿈꾸는 이상이지 않을까? 

아마도 제인오스틴은 집필을 하면서 이상에 가까운 캐릭터를 

통해 자신이 처한 현실에 타협하지 않으려는 

의지의 표현이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짐작해 보았다. 

감히 제인오스틴의 집필의 과정에 빙의되어 나도 나의 작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나의 역할들과 불평등 어쩔수 없는 상황들에 타협 할 수 밖에 없지만 

역설적이게도 작업을 하는 그 순간 만큼은 

나는 자유함과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 놓이게 되고 

완성된 작품을 통해 만족과 희열은 물론 비로서 나를 발견한다.


Email : sindilee77@naver.com

Instagram@bysua77


시원한 나무
시원한 나무

Acryl on canvas 50호, 2023


어느 날 잎사귀들이 서로를 부딪히며 내어주는 소리를 들었다 그 순간 마주한 나무소리, 나무향, 따뜻한 햇살까지 

나는 잠깐 듣고 보고 느끼며 거기 그렇게 머물렀다 

나를 짓누르던 생각들이 신기하게 정리되고 

나는 드디어 생각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래서 나무에게 

”고마워" 

"I'm Sorry, But..."
"I'm Sorry, But..."

 pigment digital 500*500mm, 2023



"저를 그렇게 생각하시는줄 몰랐어요 감사해요 

그러나 

결혼을할수는없어요 

당신에 대한 믿음이 없거든요 " 

실은 지금 이렇게 고백을 받으니 나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나요? 

나의 감정을잘모르겠어요' 

"I want to you"
"I want to you"

pigment digital 500*50mm, 2023



"너무너무 사랑해요 처음 본 순간부터......"


"결혼해줘요'

'당신을 쓰다듬고싶고 당신과 키스하고 싶어요 '


'내 영혼을 다해서'


생각중...
생각중...

pigment digital 500*700mm ,2022년



내가알던그사람?

나를?

왜?

.

.

.

언제부터?

???

너만 보여
너만 보여

pigment digital 700*500mm, 2022년


널 보면 왜 웃고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 널 보면 왜 두근두근 하는지도 모르겠어 

너의 손짓 하나에 신경이 쓰이고 

너의 눈짓에 그 시선을 따라가보고 

너의 몸짓에 나는 어느새 너 가까이에 있고


너가 머무는 공간, 시간, 순간을...


너만 보고있어

책이 좋아
책이 좋아

pigment digital 420*594mm, 2022년


좋아하는엘리자베스 

닮고싶은스칼렛오하라 

곁에 있으면 좋을것 같은 친구 헤르미온느 

사장이 된다면 이런 사장이 되야지 달러구트 

내 마음의 얼룩도 지워죠 메리골드 마음세탁소의 지은 걱정을 사서하지 말라고 얘기해주는 데일 카네기


내 마음과 생각 속 친구들.

너의 감촉
너의 감촉

pigment digital 600*850mm, 2022년



아주 잠깐 너를 느낄 수 있던 그 순간


손끝은 짜릿

온몸이 쭈뼛 

이 느낌 잠깐 일줄 알았는데....


순간의 촉감이 하루 종일 나의 맘을 온통 

흔들 수 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할 뿐

새벽
새벽

pigment digital 594*420mm,2022년


"당신의마음을 

알게되어 

잠을 이룰수가 없었어요 " 


"저도요 

우리가족을 위한 당신의 배려심에 감사해요"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저도요' 

설렘
설렘

pigment digital 500*700mm,2022년


소풍전날의 밤 


‘내일 날은 좋겠지? 

도시락은김밥이겠지? 

소풍가서 친구들이랑무슨놀이를할까? 

준비물은 다 챙겼나?'

 

이런저런 생각들로 

이오질않아 

자지 못하고 날이 밝으면 어쩌지?'


그러다 스르르......


행복한 떨림

드디어
드디어

pigment digital 500*700mm,2022년


당신 눈빛의 의미를 드디어 깨달았어요 

그러하므로 

나도 당신에 대한 나의 마음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사랑해요요

우연히
우연히

pigment digital 680*750mm,2022년



나의 친구와 내가 삼각관계라니


나의 맘을 종잡을수 없고 혼란스럽고 어떻게해야할지 갈피를잡을수없는데 

하필 햇살은 따사롭고 코 끝을 스치는


바람의 냄새는 나무향, 폴향, 꽃향을 

잔뜩 머금고 있어 잠깐의 여유를 부릴 수 있다

 

생각해보자 생각 

그의 생각과 감정은 무엇일까? 

그가다가온다

차의 의미
차의 의미

pigment digital 420*594 mm, 2022년



너와 내가 만나는 시간과 공간 

코끝을스치는더운향기 

찻잔의 달그락 귀여운 소리 

영혼을 위로하는 달큼한 설탕 한스푼 휘휘저으면 

더운 향기, 귀여운 소리, 달큼한 맛이 하나된다 

이 순간너와내가하나가된 것처럼

미안해요
미안해요

pigment digital 420*594mm, 2022년



나는 작은 선의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나의 행동이 당신에게 상처가 될 줄 몰랐어요 

진심으로 미안해요

어색한 사이
어색한 사이

pigment digital 594*420mm, 2022년



"일단 수락하긴 했는데"

...

...

'왜 춤을 청했지?'

해피엔딩
해피엔딩

pigment digital 594*420mm, 2022년


너와 내가 하나되는 날 


너를 생각하며 아팠던 마음 

너를 생각하며 슬폈던 마음 

너를 생각하며 즐거웠던 마음 

너를생각하며 설랬던 마음들이

 

추억이 되는 날 

엠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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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포스터
오만과 편견 포스터
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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