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T
김민지 Kim-MinJi
나의 작업은 평면에 그린 여러 비형상적 조각들로 새로운 형상을 담아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이다. 비형상인 조각 하나하나에는 빛과 어둠이 있다. 빛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빛의 출현은 종교적, 철학적, 문학적, 물리적으로도 해석되어지는 창조의 근원이다.
빛이 없다면 어둠이 없을 것이고 빛과 어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 비형상적 조각들이 서로 만나더라도 형상을 만들지 못할 것이다.
멀리서 보려고 한다면 형상이 보일 것이고 아주 가까이에서 보려면 보이지 않을 것이다.
무엇이든 이 세상은 가까이 가려고 노력할수록 멀어지고 일정거리를 두면 가깝게 느껴지는, 가까이 할 수 없는 알 수 없는 것들의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빛은 진리와 자비, 행복, 긍정, 양의 기운, 밝음을 나타내고 어둠은 슬픔과 고통, 질병, 그림자, 부정, 음의 기운을 나타낸다.
빛과 어둠이 합해져 적게는 자기 자신 이 완성되고 크게는 하나의 사회와 종교가 완성된다.
그 많은 조각들이 합해 졌을때 비로소 하나가 형성되고, 그것을 진리와 자비를 담고있는 부처의 형태를 빌려 표현하고 빛과 어둠을 통해 전통 불화를 재해석해 구성하였다.
나의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그림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자면 내가 보고자 하는 것이 보인다.
관람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그림이다. 당신은 무엇이 보이나요? 보석?혹은 사람? 혹은 부처님? 과 같은 질문 말이다.
또한 사람의 무의식의 공간을 함께 표현하고자 하는 작업들을 하고있다.
나는 앞으로 빛과 어둠을 가지고 캔버스 위에서 조각을 하는 작품을 계속 할 예 정이다.
불교적인 의미를 담은 작품들 뿐만 아니라 전통사상과 전통미술들을 현대 적으로 풀어나가면서 세계에 우리 전통미술을 알리고 싶다
2023 제 6회 BAF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청년작가공모전 대상
2022 제17회 GIAF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아시아현대미술청년작가 선정
2022 제 1회 한국불교미술협회 올해의작가 선정
2023 10월예정 갤러리도스 기획전 김민지 개인전
2022 선아트스페이스 한국불교미술협회 올해의작가 선정 김민지 초대전 ‘빛의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