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
| An Youjeen
<창덕궁 상량정 육각반자 단청>
107.7 x 94.5cm, 천연석채 / 접성목 / 금박, 2022
|작품설명|
나에게 단청은 주변에서 쉬이 볼 수 있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곁에서 함께 있던 오래된 현재이다.
창덕궁 상량정은 창덕궁의 후원에 있는 누각이다. 상량정 단청은 ‘욕심을 버리고 다복을 받으라’라는 뜻의 복을 상징하는 동식물들이 빽빽히 그려져 있다. 작품 속 박쥐와 학 불수감 등이 이러한 상징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인간은 과거, 현재, 미래 그 어떤 시대에도 복을 소망하고 표현한 정신을 이어받아 창덕궁 상량정 육각반자 단청을 통해 재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