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욱
| Lee Seonguk
<만남>
8.5 x 8.5 x 24cm, 산백토 / 색화장토 / 투명유 / 1250°C 산화소성 , 2022
|작품설명|
우리나라의 전통 꼭두를 모티브로 하여 꼭두에 전통적인 문양이나 소재를 통해 꼭두의 형태를 만들고, 화분, 향꽃이, 스피커 등 현대인에 맞게 실용성을 더했다.
각각의 쓰임이 다른 꼭두들은 그 형태 또한 의미에 맞게끔 회화적 기법을 가미하였다.
그저 장식용이 아닌 공예라는 의미가 이어질 수 있게 현대적인 활용성을 더하여 작품을 만들어 현대와 과거의 이어짐을 표현하였다.
<Peony Story Cup Series >
4.5 x 4.5 x 7.5cm, 세라믹용 크레파스 / 분청토 / 화장토 / 1240°C 환원소성, 2022
|작품설명|
우리나라 전통문양 중 하나인 모란문에서 영감받아 새로운 존재를 만들었다. 우리나라 전통의 고전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새로움이 제시된다.
이 시리즈의 모란과 오리를 보면, 다양한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노력하고 극복하고 때론 회피했던 본초적인 인간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Ⅰ. <My Color>
모란꽃 풍선을 들고 있는 오리
찾아냄-붙잡음-노력
나만의 색을 갖지 못하다가 갈망하던 본인만의 색을 찾은 후, 그 모란꽃 풍선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오리
Ⅱ. <Yearn Duck>
모란잎 날개를 가진 오리
나뭇잎-자유-상상
물 위를 산책하다가 나뭇잎이 하늘 높이 날아가는 걸 보고 높이 날지 못하는 자식을 떠올리며, 모란잎 날개를 통해 어디든 날아가는 오리
Ⅲ. <People>
모란잎 방패에 숨어있는 오리
드러냄-긴장과 땀-푸른
사람들에게 내 자신을 용기 내어 보여주기 어려워 숨어있으면서도, 긴장하여 땀을 많이 흘린 탓에 몸이 파랗게 변해버린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