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어떤 예술을 하고 있습니까?
A. 레디메이드, 개념을 활용한 예술을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물에 특징을 살려 현실감이 뚜렷이 보이게 하여 동시성의 맥락을 활용해 모호성을 보여주는 예술을 하고 있습니다.

Q. 당신의 예술은 어디서 처음 피어났나요?
A. 우연적 사물의 겹침을 보는 것에서 예술이 처음 피어났습니다.
예를 들어, 도마 위에서 꿈틀거리는 낙지를 보다가 두족류에 대해 인간사를 대입해서 생각해 보는 것과 같습니다.
우연의 겹침이나 스쳐 지나가는 것들을 재고하는 것이 습관이라 이것이 자연스럽게 예술로 이어졌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려주세요
A.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마주하는 ‘나’와 ‘타인’의 소통.

Q. 당신이 품고 있는 씨앗이 발아되기까지 겪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면?
A. 스스로 하고 있는 예술이 예술이 맞는가에 대한 의심과 불안.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이 고난과 역경입니다.

Q. 주로 작품에 담아내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A.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일상의 소재를 통해서 일상의 집합체가 모인 우리와, 주변 사물 모두를 포괄하는 사회의 모습을 익숙하지만, 새로운 형태로 담아내고자 합니다.

Q. 예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개인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방관하는 지점이 있는데,
예술은 각자가 생각하는 중요한 위치에서 느낌표와 물음표를 던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씨앗부터 만개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A. 작은 생각들이 모여 씨앗이 되고, 이 씨앗은 세상과 상호작용하며 강인해지기 위해 외부의 압력을 이겨냅니다.
땅과 소통하며 뿌리를 내리고, 깊은 내면의 성찰을 거쳐 성장합니다. 저의 씨앗은 흙 밖에서 싹을 움트는 시작점에 있습니다.
*이기림 작가의 과거 작품





<Entropy>
2022, 단채널 영상(0’39”)
작업 <엔트로피>는 사회, 경제, 인문 등 많은 의미 부여가 가능하지만,
이번 엔트로피는 껌 종이 은박지를 사회가 명명하는 '성인'이라는 지위에 빗대어 사회가 이름 지은 타이틀에 갇혀 점점 수축하여 가는 인간을 표현한다.
은박지의 기능은 보호. 풍선을 보호할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그러지 못한 결과가 보이며 풍선과 함께 수축하여 찌그러졌다.
풍선은 입으로 불거나, 펌프기를 사용해서 공기를 주입해 주어야 부푼다.
풍선은 스스로가 부풀지 않고 외부의 도움을 통해 부푸는 것에 인간을 대입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풍선이 부풀기 위해 외부에서 공기를 주입 받아야 하는 것처럼 한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서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외부의 도움이 단절되는 순간 풍선이 수축하기 시작한다.
작업에서 껌 포장지인 은박지는 사회가 명명하는 '성인'이라는 타이틀이다.
인간이 스스로 성인이라고 생각하지(원하지) 않더라도 일정 나이가 되면, 자신을 책임지기 위해 일종의 무장을 한다.
총 무장하는 순간, 성인은 더 이상 성장을 멈추고 자신을 가두게 된다.
사회가 만든 지위와 범주에 갇혀 점점 수축하여 가는 인간과, 팽창하지 못하고 수축에 의해 은박지도 쪼그라드는 모습을 통해 성인의 단면을 보여준다.
*이기림 작가 모아도 프로필 보러가기
https://art-moado.com/479
Q. 어떤 예술을 하고 있습니까?
A. 레디메이드, 개념을 활용한 예술을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물에 특징을 살려 현실감이 뚜렷이 보이게 하여 동시성의 맥락을 활용해 모호성을 보여주는 예술을 하고 있습니다.
Q. 당신의 예술은 어디서 처음 피어났나요?
A. 우연적 사물의 겹침을 보는 것에서 예술이 처음 피어났습니다.
예를 들어, 도마 위에서 꿈틀거리는 낙지를 보다가 두족류에 대해 인간사를 대입해서 생각해 보는 것과 같습니다.
우연의 겹침이나 스쳐 지나가는 것들을 재고하는 것이 습관이라 이것이 자연스럽게 예술로 이어졌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려주세요
A.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마주하는 ‘나’와 ‘타인’의 소통.
Q. 당신이 품고 있는 씨앗이 발아되기까지 겪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면?
A. 스스로 하고 있는 예술이 예술이 맞는가에 대한 의심과 불안.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이 고난과 역경입니다.
Q. 주로 작품에 담아내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A.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일상의 소재를 통해서 일상의 집합체가 모인 우리와, 주변 사물 모두를 포괄하는 사회의 모습을 익숙하지만, 새로운 형태로 담아내고자 합니다.
Q. 예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개인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방관하는 지점이 있는데,
예술은 각자가 생각하는 중요한 위치에서 느낌표와 물음표를 던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씨앗부터 만개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A. 작은 생각들이 모여 씨앗이 되고, 이 씨앗은 세상과 상호작용하며 강인해지기 위해 외부의 압력을 이겨냅니다.
땅과 소통하며 뿌리를 내리고, 깊은 내면의 성찰을 거쳐 성장합니다. 저의 씨앗은 흙 밖에서 싹을 움트는 시작점에 있습니다.
*이기림 작가의 과거 작품
<Entropy>
2022, 단채널 영상(0’39”)
작업 <엔트로피>는 사회, 경제, 인문 등 많은 의미 부여가 가능하지만,
이번 엔트로피는 껌 종이 은박지를 사회가 명명하는 '성인'이라는 지위에 빗대어 사회가 이름 지은 타이틀에 갇혀 점점 수축하여 가는 인간을 표현한다.
은박지의 기능은 보호. 풍선을 보호할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그러지 못한 결과가 보이며 풍선과 함께 수축하여 찌그러졌다.
풍선은 입으로 불거나, 펌프기를 사용해서 공기를 주입해 주어야 부푼다.
풍선은 스스로가 부풀지 않고 외부의 도움을 통해 부푸는 것에 인간을 대입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풍선이 부풀기 위해 외부에서 공기를 주입 받아야 하는 것처럼 한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서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외부의 도움이 단절되는 순간 풍선이 수축하기 시작한다.
작업에서 껌 포장지인 은박지는 사회가 명명하는 '성인'이라는 타이틀이다.
인간이 스스로 성인이라고 생각하지(원하지) 않더라도 일정 나이가 되면, 자신을 책임지기 위해 일종의 무장을 한다.
총 무장하는 순간, 성인은 더 이상 성장을 멈추고 자신을 가두게 된다.
사회가 만든 지위와 범주에 갇혀 점점 수축하여 가는 인간과, 팽창하지 못하고 수축에 의해 은박지도 쪼그라드는 모습을 통해 성인의 단면을 보여준다.
*이기림 작가 모아도 프로필 보러가기
https://art-moado.com/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