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어떤 예술을 하고 있습니까?
A. 저는 개인이 개인으로 있음으로 인해 존재하는 불안과 가족이라는 공동체에서 파생되는 불안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집착적인 노동이나 비현실적인 화면을 통해 제가 느끼는 불안에 대해 설명합니다.
제가 하는 장르는 딱히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생각나면 그에 가장 걸맞는 매체를 선택하고 그대로 작업을 합니다.

Q. 당신의 예술은 어디서 처음 피어났나요?
A. 아주 어릴 때부터 함께였습니다.
정확히 구체적으로 언제인진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릴때부터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입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미술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과 비슷한 작업관이 생긴 건 대학교 2학년 때 은사님을 만나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려주세요
A. 제가 크게 무언가를 변화시킬 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따라서 거시적인 주제보다 개인의 입장에서 존재의 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마음이 아픈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저 제 작업을 통해 작은 위로를 얻어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Q. 당신이 품고 있는 씨앗이 발아되기까지 겪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면?
A. 저한테 예술은 언어입니다.
발화 수단인거죠. 이 도구가 없으면 저는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저는 필사적입니다.
그래서 딱히 고난이나 역경은 잘 모르겠습니다.

Q. 주로 작품에 담아내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A. 아무래도 비현실적인 부분에서 드러내는 우울함을 계속해서 담아내는 것 같습니다.
정적이고 무게감있는 화면에 작가의 개인적인 트라우마틱한 서사를 꾸준히 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예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위에 언급 했던 것처럼 제 대화 수단입니다.
손짓 발짓과 동시에 저에게 대화함에 있어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저는 대화할 수 없기 때문에 고립됩니다.
누군가와 언어와 손짓 발짓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Q. 씨앗부터 만개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A. 여전히 씨앗입니다. 저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가능성은 무한하고 아직도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생각하니까요.

*양윤빈 작가의 과거 작품
한동안 아버지에 대한 작업을 주로 했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병상에 누워계신지 이제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이의 부재.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들을 담아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그 감정이 거의 다 해소가 되어서 새로운 방향을 향해가고 있지만 이 당시의 작업은 감정이 충실했고 정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작품들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전시전경>

<빈자리 메우기>
다채널 비디오, 28분 46초, 2021

<전시전경>

<경애(敬愛)>
다채널 비디오, 19분 32초, 2022

<경애(敬愛)>
다채널 비디오, 19분 32초, 2022

<부재증명>
다채널비디오, 가변크기, 2022
*양윤빈 작가 모아도 프로필 보러가기
https://art-moado.com/560
Q. 어떤 예술을 하고 있습니까?
A. 저는 개인이 개인으로 있음으로 인해 존재하는 불안과 가족이라는 공동체에서 파생되는 불안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집착적인 노동이나 비현실적인 화면을 통해 제가 느끼는 불안에 대해 설명합니다.
제가 하는 장르는 딱히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생각나면 그에 가장 걸맞는 매체를 선택하고 그대로 작업을 합니다.
Q. 당신의 예술은 어디서 처음 피어났나요?
A. 아주 어릴 때부터 함께였습니다.
정확히 구체적으로 언제인진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릴때부터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입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미술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과 비슷한 작업관이 생긴 건 대학교 2학년 때 은사님을 만나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려주세요
A. 제가 크게 무언가를 변화시킬 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따라서 거시적인 주제보다 개인의 입장에서 존재의 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마음이 아픈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저 제 작업을 통해 작은 위로를 얻어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Q. 당신이 품고 있는 씨앗이 발아되기까지 겪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면?
A. 저한테 예술은 언어입니다.
발화 수단인거죠. 이 도구가 없으면 저는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저는 필사적입니다.
그래서 딱히 고난이나 역경은 잘 모르겠습니다.
Q. 주로 작품에 담아내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A. 아무래도 비현실적인 부분에서 드러내는 우울함을 계속해서 담아내는 것 같습니다.
정적이고 무게감있는 화면에 작가의 개인적인 트라우마틱한 서사를 꾸준히 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예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위에 언급 했던 것처럼 제 대화 수단입니다.
손짓 발짓과 동시에 저에게 대화함에 있어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저는 대화할 수 없기 때문에 고립됩니다.
누군가와 언어와 손짓 발짓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Q. 씨앗부터 만개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A. 여전히 씨앗입니다. 저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가능성은 무한하고 아직도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생각하니까요.
*양윤빈 작가의 과거 작품
한동안 아버지에 대한 작업을 주로 했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병상에 누워계신지 이제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이의 부재.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들을 담아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그 감정이 거의 다 해소가 되어서 새로운 방향을 향해가고 있지만 이 당시의 작업은 감정이 충실했고 정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작품들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전시전경>
<빈자리 메우기>
다채널 비디오, 28분 46초, 2021
<전시전경>
<경애(敬愛)>
다채널 비디오, 19분 32초, 2022
<경애(敬愛)>
다채널 비디오, 19분 32초, 2022
<부재증명>
다채널비디오, 가변크기, 2022
*양윤빈 작가 모아도 프로필 보러가기
https://art-moado.com/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