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5 아티스트 오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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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예술을 하고 있습니까?


A.  수많은 예술 중 미술, 미술 안에서도 전통회화를 하고 있으며, 

주로 옛 방식을 따라 전통 채색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Q. 당신의 예술은 어디서 처음 피어났나요?


A. 저는 예술이 시작된 시점이 제가 그림을 시작한 시점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통회화를 하며 똑같이 따라 그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문화재나 옛 그림에서 나온, 

전통이란 부분을 현대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모색한 그 처음, 예술이 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나요?



A. 전통이라는 부분이 과거의 답습으로 여기지 않고 우리 삶에 스며들면서 현재의 것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Q. 당신이 품고 있는 씨앗이 발아되기까지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었나요?


A. 과거의 것을 모티브로 전통문양 혹은 과거의 그림을 그려내는 것이었기에 과연 의미 있는 창작인가에 대한 회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그림에 의미를 부여하며 길을 찾아갔습니다.

 




 





Q. 당신이 사용하는 주재료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나요?


A.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바탕재는 모시입니다. 

비단에 비해 성글고 단단한 매력이 있지요. 그 위에 석채(돌가루)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립니다. 

시중에서 튜브 형태로 만들어져 나온 물감과는 달리 원색의 돌가루를 직접 굽거나, 원색의 돌가루 위에 염료를 얹어 원하는 색을 만듭니다. 

아교로 접착력을 부여해 찬찬히 색을 쌓아 올리는 이 방식은 시간이 걸리지만 기다림 끝에 아름다운 색상을 보여줍니다. 

이 때문에 석채의 매력을 좋아합니다.









Q. 예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정말 어려운 질문 같습니다. 

작가의 생각, 의도를 조형적인 것으로 풀어내는 것을 예술이라 생각하나, 지금 저에게 있어 예술은 아름다운 것을 의미합니다.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 


나중에 예술에 대한 제 마인드가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씨앗부터 만개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A.   씨앗 혹은 새싹.

만개는 완성이라는 것인데, 예술에 있어서 종점을 찍기는 싫어서, 

달라져 나아갈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씨앗 혹은 새싹이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직까진 물과 햇빛이 저에겐 필요하거든요.

저에게 있어 자양분은 아마 과거의 문화재 그리고 전통이겠죠.

 

 











*오지우 작가의 과거 작품들


























편집자 인터뷰 소회



아름다운 것이라는 말로 예술의 모든 부분이 설명되지는 않지만,

예술과 아름다움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다.

다만 그 아름다움의 개별성으로 인한 특별함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미의 중요한 요소다.

오지우 아티스트의 작품엔 오래되고 익숙하지만, 새것의 세련됨이 함께 서려있다.

전통의 온전한 보전은 쓰임이라고 생각한다.

오지우 아티스트의 방향이 유지되고 발전되어,

언젠간 이 문양이 보편적으로 쓰이는 날이 오길. 


“내 원래 무용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하오.”

예술은 아름다울 지 언정, 결코 무용하지는 않다.

 



*오지우 작가 모아도 프로필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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