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do(모아도)

Description of Works/Practices

나의 작업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내가 있으면 네가 있고, 너와 내가 있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는 ‘관계의 진실’을 외면하고 싶어 한다.

허나 진실은 우리는 연결되어 있고 누군가가 무너지면 우리의 한쪽도 무너진다는 것이다.

진실을 덮고 찾지 않으려 하는 불편한 진실과 관계들에 대한 이야기를 예술의 매개체로 이야기하고 있다.

표현기법은 어느 한 곳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페인팅,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맞춰 사용해왔다.

최근에는 관객 참여형 전시를 추구하고 있으며, 또한 오감과 심리적 요소를 가미한 싱잉볼, 공감각적 설치 미술, 디지털 환경에서의 가상 도시의 구현, ‘터치 디자이너’와 같은 새로운 도구의 학습과 탐구 등을 통해 실험적 표현 기법을 이어왔다.

이러한 작품을 하게 된 동기는 내 자신의 상처받은 감정을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표현에서 시작되었다.

앞으로 내 자신의 서사가 담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시작하고 새로운 관계를 쌓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