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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CHOI HYUN SUK   




- 2022
인간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소위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되면서 근본적인 사회적 욕구를 지니게 된다. 의식주에 따른 너무나 근본적인 욕구에서 비롯해 누군가에게 속해 있고 그 안에서 인정받으며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태어나 우리의 생이 마감될 때까지 지속되며 우리 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매개가 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관계와 공통점들을 공유하며 연결되는 성질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모든 형태의 인간들이 집단 구축하며 살아가는데, 가족, 마을, 조합, 교회, 계급, 국가, 정당, 회사 따위가 그 주요 형태이며, 더 세분하게 분류가 가능하다. 이러한 공동체 또는 사회 안에서 구축하는 관계에서는 의식들이 존재한다. 공동체 의식, 연대 의식, 귀속 의식들이 앞서 얘기한 인간 집단들에서 야기되는 것이다.

중국 서진(西晉) 때의 문신·학자인 부현(傅玄)의 태자소부잠(太子少傅箴)에 쓰인 근묵자흑[近墨者黑]은 먹을 가까이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진다는 뜻으로,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한 고사성어로 작가의 영감을 얻었다.

에서는 유대관계를 연결하는 장소와 서로의 공통점 등에서 비롯해 ‘한 사람’을 기점으로 발생하는 인간관계를 성립시킨다. 그리고 그와 주변에서 함께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을 포착해 그 속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습관, 취향, 생김새, 관심사들 등이 표출된다. 작가는 그이가 속해 있는 공동체 안에서의 사람들을 흰 배경에 정렬화된 프레임 안에서 그들 한 사람마다의 개성을 나타내려 했다. 또한 뒷모습과 거꾸로 엎드린 자세는 객관적인 시선을 도출해내는 방법이라고도 했다. 결국 그 '한 사람'을 유추해보고 이해하는 것은 “프레임 안에 사람들을 보는 관객들의 몫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 choihyunsu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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