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T
이혜영 Lee-Hyeyeong
혼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 약 20년,
아직도 저에게 캔버스란 수평선 밖에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처럼 느껴집니다.
두려움을 가다듬고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니
바다가 부서지듯 파도소리가 들려오고, 물 속에는 물고기가 헤엄치고, 하늘에는 새들이 날아다닙니다.
망망대해를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며 살아가는 동물들이 보였습니다.
20년을 항해한 나약한 인간은 이제 막 살기위해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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