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와 어떤 예술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흔들리며 알아가는 내면의 감정을 디지털 아트로 기록하는 작가 Oing 입니다. 

제게 창작활동은 스스로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에서 어딘가에는 표현하고 기록하고 싶을 때, 일기장과 같은 존재입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감정들을 오롯이 느끼고 받아들이다 보면 떠오르는 영감에서 출발해

작업물에선 현실을 벗어난 초현실적인 분위기가 배경의 패턴에 표현되는 것을 즐깁니다.

Q. 당신의 예술의 시작점은 어디였나요?

A.  대학 졸업 무렵, 미래와 진로에 대한 고민에 불안할 때면 나 자신에 대해 표현할 도구가 필요했고 

멍하니 켰던 포토샵 화면부터 시작됐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대부분의 작업물들은 나 자신에 대한 기록이자 감정이 투영된 일기와 비슷합니다.

Q. 지금 작업의 방향성을 결정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A. 작업을 할 땐 이미지들을 콜라주하는 방식도 쓰고, 드로잉적 요소도 넣지만, 

현실에선 없는 효과를 통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배경의 패턴과 질감 표현을 즐깁니다.


저 자신의 지극히 현실적인 감정들을 오롯이 느끼고 받아들이다 보면 나오는 어떤 영감에서 출발해 

작업물에선 현실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이 자유롭게 표현되는게 좋아서 어떤 해방감을 느끼고 이런 풍이 생긴 거 같습니다.

.

Q. 창작할 때 주로 어떤 곳,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십니까?

A. 창작할 땐, 주로 그 시기의 고민거리, 감정에서 영감을 얻는 편인데 딱히 떠오르는 게 없을 때는 

노래를 듣다가 가사에 영감 받아 아트워크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지금까지 작가 활동을 하며 장애물이나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A.  사실 스스로에게 작가 Oing 이라 칭하는게 아직 부끄러운데, 

작업을 하고 혼자만 간직하던 그 창작물을 이제는 세상에 꺼내 보여주자고 마음 먹은지 1년이 조금 안된 시기라 

남에게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 낯섭니다. 

제가 만든 창작물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또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가야할 지에 대해 계속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수익 창출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작업에만 집중할 상황은 안되니 여러 일들과 병행하면서 해야 하는 점이 

때때론 장애물처럼 느껴졌던 적이 있습니다.

Q. 당신의 예술에 목적지를 둔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이고 도달했을 때 당신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A.  요즘 ‘내가 어떤 목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나’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던 시기였습니다. 

작업 방향성과 방법들을 재정비해보고 있습니다.

Q. Where I am, 나는 지금 어디쯤에 와있을까요?

A.   실력을 올리고 싶은 욕심이 많고, 그런 만큼 더 많은 걸 준비해서 저만의 표현 방식이 담긴 작업물을 도전해볼 시기 같습니다.


아직 ‘이게 내 최고의 작품이다.’ 라고 만족한 적이 없어 그런 작품이 나올 때까지 더 스스로를 담금질할 때라 생각합니다.

*Oing 작가의 과거 작품들

편집자 인터뷰 소회

내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가 있다.

마치 자아가 두개 인 것처럼,

우리는 스스로 지치고 힘든 걸 알면서도

나 자신에게 어떤 말을 남겨야하는지 잘 모를때가 많다.

Oing 아티스트는 그러한 무형의 외침을

예술로 승화했다.

수 많은 말로도 담을 수 없는, 그 많은 의미들을

수백만 가지의 선과 이미지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스스로 위로하는 법.

Oing 아티스트 작품에서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