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28 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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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와 어떤 예술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저는 평면회화 작가 박태준입니다. 

회화 중에도 한국화를 전공하였습니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이를 작업으로 풀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Q. 당신의 예술의 시작점은 어디였나요?


A.  저는 생각보다 미술도 늦게 시작하였고 예술을 시작한 시점도 빠르지 않았습니다. 

16년도에는 막연한 동경으로 예술을 꿈꾸었고 뚜렷하지 않았던 동경이 점차 구체적으로 되었던 시점은 18년도쯤이었습니다. 

무언가 어렴풋이 알 거 같아 포기하고 싶지 않아 더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Q. 지금 작업의 방향성을 결정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A. 선생님들의 영향과 취향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일찍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었는데, 현재 진행하는 작업방식인 공필인물화는 약간의 일러스트 느낌도 가지고 있어 

취향에 부합하고 이러한 작업들을 여러 선생님들께 배웠고 생각하는 법에 대해서도 배워가며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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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창작할 때 주로 어떤 곳,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십니까?


A. 많은 이미지를 보려고 노력합니다. 

이미지에 구분도 종류도 상관없이 보다보면 어느 순간 멈칫하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이때 스스로에게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그 후 깊은 생각을 하면서 떠오른 이미지를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 영감은 확고해집니다.

 



 





Q. 지금까지 작가 활동을 하며 장애물이나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A.  다른 작가들도 가지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막연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하는 활동과 작업들이 어떻게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될지, 인정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의 연속은 활동의 어려움을 줍니다.









Q. 당신의 예술에 목적지를 둔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이고 도달했을 때 당신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A.  목적지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하지만 현재 중간 목표지점으로 정한 곳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하는 것입니다. 

작업 자체가 현대작업과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힘들겠지만 이를 이루어서 전시장에서 제 작업을 보는 모습을 상상하곤 합니다.









Q. Where I am, 나는 지금 어디쯤에 와있을까요?

 

A.   목적지를 가기 위한 지도를 구해서 아직은 걸어가고 있습니다.

 







*박태준 작가의 과거 작품들






규정, 62x93cm, 비단에 채색, 2021





인식 ,60.6x72.7cm, 비단에 채색, 2022





상실, 97x97cm 비단에 채색, 2021





상실2 40.7x27.2cm 2022




정육점과 손님 2, 116x91cm 비단에 채색, 2021








편집자 인터뷰 소회


지도만 있으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우리는 갈 수 있다.

박태준 아티스트는, 그저 펼쳐진 길에 대해

느려도 꾸준히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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