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소개와 어떤 예술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3차원의 조각 오브제와 2차원의 드로잉을 합쳐서 표현하려는 작품을 하는 이창근 작가입니다.
X, Y, Z축으로 이루어진 3차원의 공간에 존재하는 대상은 인간의 시각에는 2차원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가상의 등고선, 라인을 상상하여 대상을 3차원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인간의 인식방식이 대상의 겉모습만을 보고 대상을 판단하고 제단하는 하나의 장막으로 느껴졌고,
이러한 장막을 결국 대상의 가죽, 옷, 화장 등의 표면성으로 나타나 대상의 단편적 모습을 보고 오해하고 예단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Q. 당신의 예술의 시작점은 어디였나요?
A. 저의 예술의 시작은 초등학생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버지께서도 작업활동을 하셨는데 그때 학교가 끝나면 저는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 작업실에서 놀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물감과 실, 천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작업과 친해지면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Q. 지금 작업의 방향성을 결정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A. 저는 어릴 때부터 인간에 대한 탐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역사책에 나오는 사람에서부터 주변 친구들까지 그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에 대해 탐구하고 원인과 이유를 찾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환경에 맞춰 말과 행동이 카멜레온처럼 변화하는 모습이 재밌다고 느껴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Q. 창작할 때 주로 어떤 곳,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십니까?
A. 저는 주로 역사와 관련된 책과 뉴스를 통해 영감을 얻습니다.
역사책의 좋은 점이라면 당시에는 알기 힘든 그 사람의 주변 상황을 거시적으로 분석하여 결론을 추론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이 여러 가지 방향으로 상상해보기 좋고 이러한 상상을 현실에 대입해 또 다른 상상의 가지를 뻗을 수 있기 때문에 뉴스를 통해 영감을 얻습니다.

Q. 지금까지 작가 활동을 하며 장애물이나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A. 작업활동을 하며 가장 큰 어려움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작업만으로 돈을 버는 작가는 손에 꼽을 만큼 드물기 때문에 다른 일을 병행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작업을 해 나가다 보면 내가 가는 길이 제대로 가고 있는 길인지 나침반 자체에 대한 불신이 생겨나서 작업에 집중하기 힘들게 하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Q. 당신의 예술에 목적지를 둔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이고 도달했을 때 당신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A. 저는 제 작업이 하나의 대표작으로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거창한 예를 들자면 피카소 하면 입체파 그림이 생각나고, 앤디 워홀 하면 팝아트 작품들이 생각나듯
이창근 하면 생각나는 작품이 있는 그러한 작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Q. Where I am, 나는 지금 어디쯤에 와있을까요?
A. 이제야 겨우 걸음마를 배우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작업을 제대로 시작한 것이 이제야 겨우 5년 정도인데 이제야 제가 하고자 하는 작업의 방향을 정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창근 작가의 과거 작품들
사람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밖에서는 직장인의 모습이 집으로 돌아오면 아버지, 어머니의 역할로 바뀌듯 주변의 환경에 맞춰 각각의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
이러한 역할의 변화는 서로 닮은 듯하지만 달라서 각각의 역할은 사용하는 단어, 억양에서부터 관심사와 표정까지 전부 차이가 난다.
이것은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과 같아 한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다.
인생이 연극(play)이라면 놀이(play) 또한 인생일 것이다.
우리는 각각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놀이하며 희로애락 속에 살아간다.
연극에서 막이 바뀌듯 우리가 이 연극에서 가면을 바꿔쓸 때, 학교에 갈 때는 교복을 입고,
회사에 갈 때는 양복을 입으며, 집에서 휴식할 때는 츄리닝을 입듯 우리는 실과 가죽으로 된 가면을 바꾼다.
각각의 페르소나가 활동하는 공간을 방이라고 한다면 가면은 문이다.
우리는 문을 통해 연극 무대에서 놀이하며 살아가듯 인생이란 결국 놀이와 같고 놀이하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이창근 작가의 작업노트 중에서-

이창근_ 'GATE'1_2021_thread on PLA_600x600x225

이창근_ 'GATE'2_2021_thread on PLA_600x600x140

이창근_ 'GATE'3_2021_thread on PLA_600x680x210

이창근_Dawn and twilight_2019_thread on canvas_910x730

이창근_what do you work for_2019_leather, thread, acrylic on plywood_104x122
편집자 인터뷰 소회
우리는 보통 보이는 대로 믿게 되며, 그것이 한계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볼 수 있는 것이 많아지고, 보다 고차원적으로 무언가를 알게 되면 그 한계 또한 확장된다.
그의 작품 세계 속엔 인간의 인식 방식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그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인식 범위를 연극과 가면으로 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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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와 어떤 예술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3차원의 조각 오브제와 2차원의 드로잉을 합쳐서 표현하려는 작품을 하는 이창근 작가입니다.
X, Y, Z축으로 이루어진 3차원의 공간에 존재하는 대상은 인간의 시각에는 2차원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가상의 등고선, 라인을 상상하여 대상을 3차원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인간의 인식방식이 대상의 겉모습만을 보고 대상을 판단하고 제단하는 하나의 장막으로 느껴졌고,
이러한 장막을 결국 대상의 가죽, 옷, 화장 등의 표면성으로 나타나 대상의 단편적 모습을 보고 오해하고 예단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Q. 당신의 예술의 시작점은 어디였나요?
A. 저의 예술의 시작은 초등학생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버지께서도 작업활동을 하셨는데 그때 학교가 끝나면 저는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 작업실에서 놀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물감과 실, 천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작업과 친해지면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Q. 지금 작업의 방향성을 결정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A. 저는 어릴 때부터 인간에 대한 탐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역사책에 나오는 사람에서부터 주변 친구들까지 그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에 대해 탐구하고 원인과 이유를 찾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환경에 맞춰 말과 행동이 카멜레온처럼 변화하는 모습이 재밌다고 느껴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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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창작할 때 주로 어떤 곳,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십니까?
A. 저는 주로 역사와 관련된 책과 뉴스를 통해 영감을 얻습니다.
역사책의 좋은 점이라면 당시에는 알기 힘든 그 사람의 주변 상황을 거시적으로 분석하여 결론을 추론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이 여러 가지 방향으로 상상해보기 좋고 이러한 상상을 현실에 대입해 또 다른 상상의 가지를 뻗을 수 있기 때문에 뉴스를 통해 영감을 얻습니다.
Q. 지금까지 작가 활동을 하며 장애물이나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A. 작업활동을 하며 가장 큰 어려움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작업만으로 돈을 버는 작가는 손에 꼽을 만큼 드물기 때문에 다른 일을 병행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작업을 해 나가다 보면 내가 가는 길이 제대로 가고 있는 길인지 나침반 자체에 대한 불신이 생겨나서 작업에 집중하기 힘들게 하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Q. 당신의 예술에 목적지를 둔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이고 도달했을 때 당신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A. 저는 제 작업이 하나의 대표작으로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거창한 예를 들자면 피카소 하면 입체파 그림이 생각나고, 앤디 워홀 하면 팝아트 작품들이 생각나듯
이창근 하면 생각나는 작품이 있는 그러한 작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Q. Where I am, 나는 지금 어디쯤에 와있을까요?
A. 이제야 겨우 걸음마를 배우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작업을 제대로 시작한 것이 이제야 겨우 5년 정도인데 이제야 제가 하고자 하는 작업의 방향을 정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창근 작가의 과거 작품들
사람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밖에서는 직장인의 모습이 집으로 돌아오면 아버지, 어머니의 역할로 바뀌듯 주변의 환경에 맞춰 각각의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
이러한 역할의 변화는 서로 닮은 듯하지만 달라서 각각의 역할은 사용하는 단어, 억양에서부터 관심사와 표정까지 전부 차이가 난다.
이것은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과 같아 한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다.
인생이 연극(play)이라면 놀이(play) 또한 인생일 것이다.
우리는 각각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놀이하며 희로애락 속에 살아간다.
연극에서 막이 바뀌듯 우리가 이 연극에서 가면을 바꿔쓸 때, 학교에 갈 때는 교복을 입고,
회사에 갈 때는 양복을 입으며, 집에서 휴식할 때는 츄리닝을 입듯 우리는 실과 가죽으로 된 가면을 바꾼다.
각각의 페르소나가 활동하는 공간을 방이라고 한다면 가면은 문이다.
우리는 문을 통해 연극 무대에서 놀이하며 살아가듯 인생이란 결국 놀이와 같고 놀이하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이창근 작가의 작업노트 중에서-
이창근_ 'GATE'1_2021_thread on PLA_600x600x225
이창근_ 'GATE'2_2021_thread on PLA_600x600x140
이창근_ 'GATE'3_2021_thread on PLA_600x680x210
이창근_Dawn and twilight_2019_thread on canvas_910x730
이창근_what do you work for_2019_leather, thread, acrylic on plywood_104x122
편집자 인터뷰 소회
우리는 보통 보이는 대로 믿게 되며, 그것이 한계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볼 수 있는 것이 많아지고, 보다 고차원적으로 무언가를 알게 되면 그 한계 또한 확장된다.
그의 작품 세계 속엔 인간의 인식 방식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그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인식 범위를 연극과 가면으로 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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