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와 어떤 예술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이상향을 주제로 도자 작업을 하는 류호식입니다.
일률적 사용성 아래 생산된 도자기가 아닌 도자예술로써 현대 도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체를 활용해 식기부터 그림, 설치 미술까지 다양하게 표현하며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저의 감성을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도자와는 조금 차이 있는 방식으로 새롭게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Q. 당신의 예술의 시작점은 어디였나요?
A. 만드는 걸 좋아했던 어린 시절의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에 도예 공방에 다녔던 일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외부 사정으로 중간에 그만두게 되어서인지,
시간이 지나 대입 준비를 앞두고 하고 싶은 일 하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급하게 디자인과로 진학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매체를 통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작년에 첫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꾸준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작업의 방향성을 결정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A. 대학원 재학 당시 담당 교수님께서 ‘전례에 없는 작업을 해봐라.”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제게 큰 귀감이 되었어요.
그때부터 흙과 유약 등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에 맞춰 매체부터 연구해 쓰기 시작했습니다.
초창기에는 이 매체를 활용해 정말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작업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몇 가지 형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은 작업에 틀을 두지 않고 추상적이지만 명확한 대상을 추구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나라는 세상과 또 다른 세상의 관계에서 제가 마땅히 추구하는 것의 차이를 느끼고 이것으로 어떻게 소통할지 찾아가는 과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현재에는 전시를 통해 감상자가 이상향에 다다를 수 있도록 전개해보고자 합니다.
그 구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품을 이전에 하고 있었으며, 방법으로 안견의 몽유도원도 진행방식을 차용합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편안히 머물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경험에 따라 변화하겠지만 그 방향은 제가 삶에서 열정을 느끼고 있는 어떠한 형태로 이뤄져 있을 것 입니다.
Q. 창작할 때 주로 어떤 곳,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십니까?
A. 주로 영화를 보거나 고향에 다녀왔을 때,
그리고 날씨 좋은 날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처럼 편안한 마음에서 바라보는 산의 넓은 면적,
섬과 같은 커다란 구름, 하늘의 경계, 햇살에 흔들리는 나무 등 일상에서 인상적인 느낌의 것들을 오래도록 머물게 하고 싶다는 욕망을 느낍니다.
이는 꼭 혼자 즐기는 자연 뿐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눈 시간과 정서 등 그때의 자유로운 감각을 간직해 작품에 옮기는 편입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이나 풍경들 속에서 때때로 제가 실수로 잘못 인식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멀리 놓인 책꽂이를 산 형상으로 보는 등의 실수를 알아차리면 당시의 느낌이 강하게 남고, 이런저런 형태를 상상한 후 수정을 거쳐 제작으로 옮깁니다.
특별한 것보다는 일상 속 흥미롭고 아름다운 것에 시선을 잘 두는 편입니다.
Q. 지금까지 작가 활동을 하며 장애물이나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A. 완성도에 있습니다. 점토에서부터 결과물까지 수없이 많은 손이 가며, 건조하고, 손을 떠나 마감 작업인 1200도가 넘는 가마에 작업물이 구워질 때면
항상 기대와 걱정으로 고열이 식을 때까지 며칠을 기다립니다.
그 안에 일어나는 일은 오로지 경험에 기대 예측만 할 뿐 결과물을 보기 전까지 쉽게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치더라도 상상하고 구상한 느낌을 잘 뽑아내기란 항상 어려운 일입니다.
가마에 나오고도 손을 떼는 순간 작품이 완성이기에 사포며, 후속 작업도 신경을 써 진행합니다.
그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작업과 잘 맞는 제작 방식과 도구 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기에
어렵고도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창작을 기반으로 하는 직업이다 보니, 다른 것과 차이 있는 것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저로서는 때때로 워라벨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힘들지만
이러한 과정이 더 나은 것에 대한 과정임을 알기에 균형을 맞춰나가고 있습니다.
Q. 당신의 예술에 목적지를 둔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이고 도달했을 때 당신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A. 본인의 조형 언어로 표현한 나의 이상향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감상자가 전시를 관람하고 돌아갈 때 자신이 꿈꾸는 이상향을 상상하고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작품을 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삶의 희망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창작물을 ’나‘로 가득한 공간에서 가장 ’나‘다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으로 삶을 채우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하고자 하는 예술이자 삶의 목적지입니다.
Q. Where I am, 나는 지금 어디쯤에 와있을까요?
A. 도자 작업을 하며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 보자는 태도로써 앞으로 해나가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그 방향성에 맞는 연구가 전제되었기에 다행히도 현재 출발점에라도 설 수 있다고 느낍니다.
작년 개인전에 다양한 이슈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통해 다행히 가고자 하는 길을 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예술 간의 경계가 사용하는 매체로만 정의되지 않는 오늘날 내가 추구하는 방향이 있다면
이제 그 출발점에 서서 앞으로 갈 그 길을 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작업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 현재까지 왔듯이 앞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하고 희망합니다.
*류호식 작가의 과거 작품들
하늘색 소나무 / 2021 / Mixed media / 40x40x200cm
이상향, 현대인, 만고상청(萬古常靑) 등 다양한 소재가 담긴 기념비입니다.
섬 / 2021 / ceramic / 40×40×45cm
전시장 내부에 감상자가 편히 앉아 쉬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stool입니다.
내가 만약 신이라면 / 2021 / Ceramics / 15×15×25cm
내가 만약 신이라면 이뤄보고 싶은 세상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naturam moment_ red house & hope / 2021 / Ceramic / 50×40×200cm
꿈꾸는 이상향은 구름을 보고 환희를 느끼는 순간부터 시작했습니다. 사실 대상 자체가 이상적이었기보다는
이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이 집과 같이 편안한 곳에 있어서입니다.
my daisy/ 2022 / MIXED MEDIA / 20×20×32cm
자연과 집을 결합해 조형화 시킨 오브제입니다. 그 안에 daisy(희망)을 담고자 했습니다.
Hope blossom / 2021 / Ceramic / 50×40×200cm
데이지의 꽃말을 작품에 연결해 귀얄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화면에 데이지가 가득 찼듯이 삶에도 희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편집자 인터뷰 소회
이상향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무지개와 같다.
한참 달려봐도 영원히 잡히지 않을 것 같아 좌절하며 뒤를 돌아봤을 때,
우리는 어느덧 생각지도 못하게 멀리 와있을 것이다.
가끔은 덧없는 꿈결 같아 지치고 힘들어도,
그 환상 덕에 엄청난 일들을 해내고는 한다.
류호식 아티스트는 자신만의 이상향을 찾아 고뇌하고 또 고뇌한다.
마음처럼 나오지 않는 야속한 가마 속 도자들처럼
이상향이 끝까지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뒤돌아 봤을 때 구름 위에 우뚝 솟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의 힘을 믿고, 그의 예술을 믿는다.
Q. 자기소개와 어떤 예술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이상향을 주제로 도자 작업을 하는 류호식입니다.
일률적 사용성 아래 생산된 도자기가 아닌 도자예술로써 현대 도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체를 활용해 식기부터 그림, 설치 미술까지 다양하게 표현하며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저의 감성을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도자와는 조금 차이 있는 방식으로 새롭게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Q. 당신의 예술의 시작점은 어디였나요?
A. 만드는 걸 좋아했던 어린 시절의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에 도예 공방에 다녔던 일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외부 사정으로 중간에 그만두게 되어서인지,
시간이 지나 대입 준비를 앞두고 하고 싶은 일 하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급하게 디자인과로 진학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매체를 통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작년에 첫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꾸준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작업의 방향성을 결정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A. 대학원 재학 당시 담당 교수님께서 ‘전례에 없는 작업을 해봐라.”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제게 큰 귀감이 되었어요.
그때부터 흙과 유약 등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에 맞춰 매체부터 연구해 쓰기 시작했습니다.
초창기에는 이 매체를 활용해 정말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작업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몇 가지 형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은 작업에 틀을 두지 않고 추상적이지만 명확한 대상을 추구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나라는 세상과 또 다른 세상의 관계에서 제가 마땅히 추구하는 것의 차이를 느끼고 이것으로 어떻게 소통할지 찾아가는 과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현재에는 전시를 통해 감상자가 이상향에 다다를 수 있도록 전개해보고자 합니다.
그 구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품을 이전에 하고 있었으며, 방법으로 안견의 몽유도원도 진행방식을 차용합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편안히 머물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경험에 따라 변화하겠지만 그 방향은 제가 삶에서 열정을 느끼고 있는 어떠한 형태로 이뤄져 있을 것 입니다.
Q. 창작할 때 주로 어떤 곳,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십니까?
A. 주로 영화를 보거나 고향에 다녀왔을 때,
그리고 날씨 좋은 날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처럼 편안한 마음에서 바라보는 산의 넓은 면적,
섬과 같은 커다란 구름, 하늘의 경계, 햇살에 흔들리는 나무 등 일상에서 인상적인 느낌의 것들을 오래도록 머물게 하고 싶다는 욕망을 느낍니다.
이는 꼭 혼자 즐기는 자연 뿐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눈 시간과 정서 등 그때의 자유로운 감각을 간직해 작품에 옮기는 편입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이나 풍경들 속에서 때때로 제가 실수로 잘못 인식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멀리 놓인 책꽂이를 산 형상으로 보는 등의 실수를 알아차리면 당시의 느낌이 강하게 남고, 이런저런 형태를 상상한 후 수정을 거쳐 제작으로 옮깁니다.
특별한 것보다는 일상 속 흥미롭고 아름다운 것에 시선을 잘 두는 편입니다.
Q. 지금까지 작가 활동을 하며 장애물이나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A. 완성도에 있습니다. 점토에서부터 결과물까지 수없이 많은 손이 가며, 건조하고, 손을 떠나 마감 작업인 1200도가 넘는 가마에 작업물이 구워질 때면
항상 기대와 걱정으로 고열이 식을 때까지 며칠을 기다립니다.
그 안에 일어나는 일은 오로지 경험에 기대 예측만 할 뿐 결과물을 보기 전까지 쉽게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치더라도 상상하고 구상한 느낌을 잘 뽑아내기란 항상 어려운 일입니다.
가마에 나오고도 손을 떼는 순간 작품이 완성이기에 사포며, 후속 작업도 신경을 써 진행합니다.
그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작업과 잘 맞는 제작 방식과 도구 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기에
어렵고도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창작을 기반으로 하는 직업이다 보니, 다른 것과 차이 있는 것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저로서는 때때로 워라벨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힘들지만
이러한 과정이 더 나은 것에 대한 과정임을 알기에 균형을 맞춰나가고 있습니다.
Q. 당신의 예술에 목적지를 둔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이고 도달했을 때 당신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A. 본인의 조형 언어로 표현한 나의 이상향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감상자가 전시를 관람하고 돌아갈 때 자신이 꿈꾸는 이상향을 상상하고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작품을 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삶의 희망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창작물을 ’나‘로 가득한 공간에서 가장 ’나‘다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으로 삶을 채우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하고자 하는 예술이자 삶의 목적지입니다.
Q. Where I am, 나는 지금 어디쯤에 와있을까요?
A. 도자 작업을 하며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 보자는 태도로써 앞으로 해나가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그 방향성에 맞는 연구가 전제되었기에 다행히도 현재 출발점에라도 설 수 있다고 느낍니다.
작년 개인전에 다양한 이슈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통해 다행히 가고자 하는 길을 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예술 간의 경계가 사용하는 매체로만 정의되지 않는 오늘날 내가 추구하는 방향이 있다면
이제 그 출발점에 서서 앞으로 갈 그 길을 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작업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 현재까지 왔듯이 앞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하고 희망합니다.
*류호식 작가의 과거 작품들
하늘색 소나무 / 2021 / Mixed media / 40x40x200cm
이상향, 현대인, 만고상청(萬古常靑) 등 다양한 소재가 담긴 기념비입니다.
섬 / 2021 / ceramic / 40×40×45cm
전시장 내부에 감상자가 편히 앉아 쉬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stool입니다.
내가 만약 신이라면 / 2021 / Ceramics / 15×15×25cm
내가 만약 신이라면 이뤄보고 싶은 세상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naturam moment_ red house & hope / 2021 / Ceramic / 50×40×200cm
꿈꾸는 이상향은 구름을 보고 환희를 느끼는 순간부터 시작했습니다. 사실 대상 자체가 이상적이었기보다는
이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이 집과 같이 편안한 곳에 있어서입니다.
자연과 집을 결합해 조형화 시킨 오브제입니다. 그 안에 daisy(희망)을 담고자 했습니다.
데이지의 꽃말을 작품에 연결해 귀얄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화면에 데이지가 가득 찼듯이 삶에도 희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편집자 인터뷰 소회
이상향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무지개와 같다.
한참 달려봐도 영원히 잡히지 않을 것 같아 좌절하며 뒤를 돌아봤을 때,
우리는 어느덧 생각지도 못하게 멀리 와있을 것이다.
가끔은 덧없는 꿈결 같아 지치고 힘들어도,
그 환상 덕에 엄청난 일들을 해내고는 한다.
류호식 아티스트는 자신만의 이상향을 찾아 고뇌하고 또 고뇌한다.
마음처럼 나오지 않는 야속한 가마 속 도자들처럼
이상향이 끝까지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뒤돌아 봤을 때 구름 위에 우뚝 솟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의 힘을 믿고, 그의 예술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