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ULPTURE, PAINT

오혜준 Oh hye jun  


Breeding : 품종개량
아버지 직업의 특성상 잦은 이주는 본인의 성격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항상 변화하는 외부적 환경은 본인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본인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다. 
본인의 내향적이었던 성격은 점점 외향적인 사람처럼 변화하였는데 이는 변화 하는 환경 속에 적응하기위한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지금의 활발한 성격은 모두 변화하는 환경 속에 더 빨리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 무리에 들어가기 위한 나의 생존 수단과 같았다.
사람들이 과채의 익음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손으로 그들을 누름으로 생기는 멍 때문에 과일은 시장적 가치가 떨어진다. 
마치 본인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나와 타인들의 관계 속 나는 찌름을 당하는 과채와도 같은 대상이며, 상대방들은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그들의 손끝으로 나를 상처 입히는 존재였다. 
본인은 이러한 감정을 기반으로 과채에 나를 대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와 관계를 맺는 타자는 과채 곤충으로 은유하기 시작하였다. 
과채와 곤충의 공생의 관계가 멍이 드는 과정과 유사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을 그냥 곤충이 아닌 과채 곤충으로 대입한 이유는, 그들 또한 다른 이에게 상처받고 멍이 드는 존재로 인식되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많은 다른 환경 혹은 타인들로 인해 변이하고, 상처 입는다. 
하지만 이 모든 변화가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과도 같이 인식되었다. 
나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모두 과채와 과채 곤충으로 은유하여 기록하고 수집한다. 
그렇기에 나의 모든 수집 작업들은 마치 곤충 채집, 혹은 자연사 박물관의 채집함 같이 되어있는데 이는 나의 삶의 흐름과 나의 변화 속 같이 존재했던 타인들에 관한 기록이자 나의 역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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